표연말(表沿沫)
조선 전기에, 이조참의, 대사성, 대제학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신창(新昌). 자는 소유(少游), 호는 남계(藍溪)·평석(平石). 함양 출신. 할아버지는 표하(表河)이고, 아버지는 감찰 표계(表繼)이며, 어머니는 정랑 안홍기(安鴻起)의 딸이다.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이다.
약관에 문행(文行)이 세상에 알려지고 당대의 김굉필(金宏弼)·정여창(鄭汝昌) 등과 함께 문장에 뛰어났다. 같은 문하의 조위(曺偉)·김일손(金馹孫) 등과 깊은 교유관계를 가졌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469년(예종 1) 사마양시에 합격했고 ...